동국제강, 철강업계 관행 깨고 B2D 마케팅 강화..'럭스틸' 활용 미술 작품 선봬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13 15:31 의견 0
13일 동국제강은 경계를 허문 기법으로 주목받는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동국제강 럭스틸과 협업한 윤여선 작가 개인전 모습. [자료=동국제강]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동국제강이 기업 간 거래(B2B)에 머물던 철강업계 관행을 깨고 B2D(Business to Designer)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이어간다.

동국제강은 경계를 허문 기법으로 주목받는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지 캔버스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해 소재의 경계를 뛰어 넘고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윤여선 작가 동양화 특유의 명확한 힘과 여운을 온전히 표현해 냈다"고 말했다.

또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화했다.

동국제강은 작가와 협업해 콜라주 특유의 겹겹이 붙인 방식을 표현한 디지털 작품을 철판 표면 질감으로 현실화했다. 이후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솔루션센터'에서 전시회용 액자로 맞춤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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