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파마텍 주가 비상장, 주사기 관련주는..코로나 백신용 대량 생산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0 07:38 | 최종 수정 2021.01.20 07:5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풍림파마텍이 화제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풍림파마텍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풍림파마텍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 이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풍림파마텍의 희소식에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풍림파마텍은 비상장 기업이라 주사기 관련주 전체에 시선이 더해지고 있다. 백신주사기 관련주로는 삼성제약 세운메디칼 신신제약 라파스 휴온스 이노테라피 등이 거론된다.

한편 풍림파마텍은 의료용구, 화학기기 제조·의료용주사기, 실험분석장비, 미생물검사기, 환경약품, 고분자응집제 도매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다.

회사의 주력 생산 제품은 주사기다. 주사기와 주사침 일체형으로 설계해 기밀성이 우수하다. 고점도 제품을 주사시에는 누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기술 집약된 한국형 제품으로 꼽힌다. 이외에 멸균주사침과 혈액처리용기구, 마스크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일반주사기로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명)까지만 주사할 수 있는데 반해 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는 1병당 6회분(명) 이상 주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백신 접종에 풍림파마텍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

또 주사 후 오염된 주사침이 안전가드와 결합해 의료인 및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전 가드 멸균 주사침’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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