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정솽, 장헝 폭로에 "불법 없었다" 당당..대리모 낙태종용 진실공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0 08:00 | 최종 수정 2021.01.20 08:49 의견 0
정솽. [자료=정솽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솽이 전남편인 장헝의 폭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정솽은 지난 19일 자신의 웨이보에 "너무나 슬프고 사적인 일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점차 공개되다 보니 답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에 입을 열었다.

정솽은 "미중 양국 변호인단은 재작년부터 나와 내 가족을 비호하는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과의 소통도 포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중국의 법적 절차에서 우리는 사생활 침해 노출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미국 법적 절차에서도 권리 방어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중국 본토에서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을 존중했다"며 "인증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다면 이게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고 전했다.

앞서 장헝은 자신이 정솽과 비밀결혼을 했고 결별했으나 그 사이 대리모들이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장헝이 공개한 녹취본에 따르면 정솽 부모가 아이들을 낙태하자고 말하며 키우지 못하겠다고 입양 보내자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현재 장헝은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솽이 "모든 법을 존중했다"라며 대리모 사실에도 우회적으로 반박해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솽은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중국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을 비롯해 '꽃보다 남자' 중국판, 배우 이종석과 촬영한 400억 규모 한중합작 대작 '비취연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톱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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