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민주당 상·하원 장악..바이든 대통령 '공화당 견제' 힘 실린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06 21:04 | 최종 수정 2021.01.06 21:05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블루웨이브가 화제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블루웨이브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이른바 '블루웨이브'(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것) 실현 가능성이 한껏 높아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6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조지아주 특별선거 결선투표에서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98% 개표 기준 222만 300표(50.5%)를 얻어 49.5%를 득표한 켈리 뢰플러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는 50.1%로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를 0.2%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소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점쳤다. NYT는 “개표가 남은 지역은 민주당에 유리한 곳들”이라고 전했다.

이대로 개표가 끝나면 바이든 당선인은 백악관과 하원·상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블루웨이브는 오는 1월 20일 공식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의 견제를 뚫고 자신의 정책을 소신껏 밀어붙일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