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가맹점대금 신속 지급'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2.23 10:43 의견 0
신한카드 CI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영세 가맹점의 금융건전성 향상을 돕는 '가맹점대금 신속지급 서비스'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23일 영세 가맹점이 카드매출 대금을 하루 만에 받을 수 있는 '가맹점대금 신속지급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맹점대금 신속지급 서비스'는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기존 카드매출 정산 소요기간(2~3영업일)을 1영업일로 단축해 카드매출 대금을 결제 익일에 포인트로 지급하는 영세 가맹점 친화적 서비스다.

가맹점주가 '가맹점대금 신속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 대금에 가맹점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대금도 하루 만에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전용카드가 아닌 가맹점주가 보유한 모든 신한카드로 물품 구입 시 현금처럼 차감하며 사용할 수 있고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다만 현금 인출 시 가맹점수수료는 정상 차감된다.

신한카드 관계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가맹점을 위해 신속한 가맹점 대금 지급과 가맹점 수수료 면제, 모든 신한카드로 물품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실직적인 편의를 제고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속한 사업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 마지막으로 이뤄진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심사에서 '가맹점대금 신속지급 서비스'가 선정되면서 누적 선정 8건 중 서비스 출시 6건 완료로 혁신금융 초격차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가맹점주 신용평가(CB) 사업 '마이크레딧(MyCredit)' 서비스는 현재까지 9개 금융기관·국책기관과 서비스 제공 계약을 완료했다. 현금 없이도 카드결제로 송금이 가능한 '마이송금(My송금)' 서비스는 누적 송금액 350억원, 일 평균 송금액 1억원, 가입자수 28만명을 돌파했다.

부동산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마이월세(My월세)' 서비스도 누적 약정액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8월 상가 임대료를 추가하고 부동산 플랫폼 1위 '직방'과 제휴 협약을 맺는 등 저변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한 카드 이용 시 자투리 또는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서비스 중인 '마이투자(My투자)'는 가입자수 24만, 가입금액 60억원을 돌파했으며 국내펀드 및 해외주식 등의 상품을 지속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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