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대고객 채널 이어 '코어 업무 시스템'도 클라우드 전환 성공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2.08 08:55 의견 0
롯데카드 CI (자료=롯데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롯데카드가 8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력과 역량 확보를 위해 코어 업무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고객이 외부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할 때 접하는 홈페이지, 앱, 각종 페이 서비스 등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롯데카드는 채널계 클라우드 전환 이후 2년 간 트래픽이 약 5배 증가했지만 자원 최적화를 통해 단 한 번의 증설 없이 운영해 약 40%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당시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적시 지원해 수십만 명의 신청자들이 몰렸을 때도 접속 대기 없이 안정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고객, 심사, 신용, 회계, 청구, 입금 등 모든 카드 업무가 수행되는 핵심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면서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달성하기 위해 2017년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수립했다. 2018년에는 금융사 최초로 대고객 접점 시스템인 채널계에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며 그 역량을 인정받아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에서 최고 디지털 전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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