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골드실드 프로젝트' 쇼핑몰 기술력 강화..클라우드 환경으로 보안 안정성 확보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2.07 17: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NHN이 온라인쇼핑몰 시장의 IT 기술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NHN(주)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는 7일 NHN의 보안·관제·인프라 역량을 NHN고도의 쇼핑몰솔루션에 이식하는 ‘골든실드 프로젝트(Golden Shield)’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NHN고도를 이용하는 쇼핑몰의 보안은 물론 안정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전체 소비지출의 21%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준이다. 하지만 기반 기술은 과거에 머물러 있어 기존 온라인쇼핑몰의 IT 기술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골든실드 프로젝트’는 쇼핑몰 운영 안정성 및 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NHN고도는 ‘골든실드 프로젝트’를 통해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 환경에서 서비스하던 중소형 쇼핑몰 대상 솔루션 ‘고도몰5’를 NHN 클라우드(NHN Cloud)로 변경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보안 수준 또한 NHN본사에서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이 완료되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고객사는 대규모 이벤트 등에 따른 트래픽 등으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지속적인 마케팅 이벤트 운영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NHN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거버넌스가 구축됨에 따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랜섬웨어 및 개인정보 침해 사고 예방에 대한 보안이 강화될 예정이다.

NHN고도 EC사업센터 김종승 이사는 “’골든실드 프로젝트’는 NHN의 각 사업영역의 축적된 기술력이 모여 시너지를 만드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2022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순차적인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NHN이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NHN고도가 보다 안정적인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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