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인체공학 풋웨어 기업 바크가 ‘B-스타트업챌린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총 312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최대 규모로 열렸다. FLY ASIA 2025 B-스타트업챌린지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년 대비 확대된 규모와 경쟁률 속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심사 끝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크는 수상과 함께 총 1억3000만 원 규모의 성장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제7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바크 변희준 대표 (사진=제피러스랩)
주식회사 바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기업이다. 인체 구조와 보행 메커니즘에 대한 의료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체공학적 풋웨어(신발)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단순한 패션 제품이 아닌, 발 건강과 보행 안정성, 일상 속 신체 부담 완화를 고려한 기능성 풋웨어를 지향한다.
바크는 액셀러레이터 제피러스랩이 보육·운영한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졸업기업이다. 보육 과정에서 제품 콘셉트 고도화와 시장 검증을 거치며 사업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의료 전문성과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이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을 통해 바크는 향후 제품 라인업 확장과 유통 채널 다각화, 브랜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헬스케어 기반 라이프스타일 풋웨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