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인 SK일렉링크는 SK에너지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일체를 인수해 직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20여개 SK에너지 주유소 내 EV충전소는 SK일렉링크의 통합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이번 운영 전환을 통해 SK에너지 주유소 EV충전소에서는 SK일렉링크의 무제한 할인 요금제인 마스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 요금제 가입 고객은 전국 SK주유소 EV충전소에서 급속 충전을 무제한 295원/kWh의 할인 단가로 이용할 수 있다.

SK일렉링크가 SK에너지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일체를 인수해 직접 운영한다.(사진=SK일렉링크)

전국 단위로 분포한 SK에너지 주유소 EV충전기를 SK일렉링크가 운영함에 따라 일관된 충전 서비스와 요금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생활권 접근성이 높은 주유소 거점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31일까지 SK에너지 주유소 내 설치된 EV충전소에서 건당 5000원 이상 충전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30만원(1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1명) ▲CU 모바일 금액권 5천원(50명)을 증정한다. 충전 횟수와 이벤트 공유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이벤트 및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K일렉링크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SK에너지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소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SK일렉링크 회원들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기준의 충전 서비스와 마스터 요금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영 인프라 고도화와 요금제 중심의 고객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