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영업점 21곳에 임산부 전용 좌석을 설치하는 등 임산부 친화적 금융 환경을 조성한다.
우리은행이 지난 5일 서울시 중구청과 ‘임산부 올 프리패스’ 정책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 두번째부터) 우리은행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김길성 중구청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이 지난 5일 중구청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날 협약식은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과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산부 올 프리패스’는 서울시 중구 관할 주민센터, 키즈카페 등에서 임산부 우선 업무 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내년까지 중구 소재 영업점 21곳에 임산부 전용 좌석을 설치하고 창구 이용 편의를 높인다.
또한 서울시 중구 출산양육지원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수령하고 아이 명의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 출생축하금과 유아 발달교구를 제공한다.
아이 명의 통장을 개설하려면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거래 인감을 지참해야 하며 출생축하금은 새로 개설한 입출금 계좌로 입금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작게나마 저출생 시대 출산 장려에 보탬이 되는 지역사회 연대를 실천해가겠다”며 “아이의 첫 금융 생활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평생의 금융 단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