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지난 10월 15일 2026학년도 전기 EMBA(Executive MBA)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3일 알렸다. 이번 모집은 중견 및 고위 경영자, 현업 리더를 대상으로 하며, 전략적 사고와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킹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경희대 EMBA 과정은 일반 MBA보다 한층 심화된 경영이슈와 리더십, 거버넌스, 변화관리 등을 다루며, 직장과 병행이 가능한 야간·주말 수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경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지난 10월 15일 2026학년도 전기 EMBA(Executive MBA)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사진=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학과장 강창동 교수는 “경희대 EMBA는 기업조직의 리더와 창업가, 미래 경영자를 위한 고급 석사과정으로, 산업 변화 속에서 최고경영진이 필요한 통찰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함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전략적 사고와 실행 역량을 균형 있게 개발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경희대 EMBA는 교내외 네트워킹 행사와 기업 연계 세미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참여하는 학술 세미나, 경영 사례 발표, 원우회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별 리더십과 현장 경험이 융합된 실질적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경희대 EMBA는 교내외 네트워킹 행사와 기업 연계 세미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사진=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또한 EMBA 학과는 학생의 핵심역량으로 ▲경영전문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 ▲디지털 경영 및 비즈니스 혁신 능력 ▲기업가 정신 ▲문제 해결 및 솔루션 능력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커리큘럼은 중소·중견기업 경영자 및 차세대 리더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강재식 교수는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경영인을 양성하겠다”며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학문과 실무의 경계를 허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EMBA 신입생 모집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요강과 세부 일정은 온라인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