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고려아연이 무더위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170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려아연은 서울 노원구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2025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및 여름보양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앞줄 왼쪽 8번째)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앞줄 오른쪽 6번째)이 혹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이날 행사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혹서기를 맞아 써큘레이터와 넥쿨러 등 170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서울 북부 5개구 300세대에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중랑구·성북구·강북구·도봉구의 '희망풍차 물품지원' 결연 세대다.
봉사자들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제철과일인 참외도 함께 준비했다. 적십자사는 이들이 만든 보양식을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15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준 부사장은 "지원물품과 보양식이 재난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