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B1 블록 야경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세대다.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세대 총 114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B1블록 ▲74㎡ 231세대 ▲84㎡ 329세대다. B2블록은 ▲74㎡ 265세대 ▲84㎡ 322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면 B1블록▲74㎡ 67세대 ▲84㎡ 57세대, B2블록 ▲74㎡ 25세대 ▲84㎡ 152세대 총 301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본청약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 왕숙지구는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 약 5만4000호, 인구 약 12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공간 등도 조성된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통 호재를 통한 미래 가치도 풍부하다. 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왕숙역은 경춘선과 지하철 9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노선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GTX-B노선은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 철도사업은 9호선 4단계 건설의 연장사업으로 서울 강동구에서 진접2지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들이 개통될 경우 왕숙 지구에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북측에는 4호선 풍양역도 예정돼 있다. 풍양역은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 개통될 계획이다.
다수의 일자리 창출도 예정돼 직주근접 역시 기대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는 ‘카카오 디지털허브’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인공지능(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오는 2029년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 시 2500여명의 일자리 창출될 수 있다.
지구 내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방침이다. 총 5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추가 고용유발효과는 3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인근 양진로를 통해 별내IC,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문화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고 상업지구와도 가깝다. 단치 근처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대규모 개발 계획의 수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총 1147세대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고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