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역세권 입지에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왕십리역 어반홈스’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왕십리역 어반홈스 투시도(이미지=왕십리역 어반홈스)
오는 20일 그랜드 오픈할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로 총 84실의 오피스텔과 6실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29~38㎡로 조성된다. 전 타입 모두 2룸 구조로 설계된다.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반 설계도 적용됐다. 분양가와 홍보관 위치는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형 고급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 인근에 들어선다. 왕십리역으론 향후 GTX-C 노선과 동북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왕십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권의 교통 요충지로 직장인과 대학생, 1·2인 가구 수요를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의료 인프라가 도보권에 밀집돼 있어 주거 만족도도 높다고 평가된다.
특히 서울시는 성동구를 미래형 도심복합지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왕십리역 인근 오피스텔의 분양가와 매매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어반홈스 역시 입지 프리미엄과 함께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 28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에서 아파트는 다주택자 규제를 받게 됐지만 오피스텔 비주택으로 분류돼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업계에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출 조건이 가능하고 레버리지 투자와 현금 흐름성 투자도 시도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텔은 사실상 정부가 남겨둔 마지막 비규제 투자처다”라며 “정부 정책 발표 이후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오피스텔에 대한 대출 조건을 개선한 사례도 나타나는 추세라 대출 수요자 입장에서도 유리한 타이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