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창립 4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 산업재해 예방대응 인식제고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 산업재해 예방대응 인식제고 포럼 포스터 (이미지=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포럼은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한다. 또 고용부 등이 후원하며 이 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대응에 대한 사업장 및 대국민 인식 제고방안이 논의된다.

이 자리에서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과 주요 과제를 조망하고 사업장 구성원 간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험성평가 제도를 비롯한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들도 논의된다.

산업안전이 일상적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하며, 사회 전반의 안전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임현 동인 법무법인 파트너변호사와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대표가 각각 산업안전 관계자의 안전관련 현장인식 실태파악 및 제고방안·대국민의 산업안전 관련 인식 실태파악 및 재고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좌장을 맞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들의 재해감축 전략의 차이 및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효과적인 안전관리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에는 박종열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부회장, 박철구 한국노동총연합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 유영석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대표, 전승태 경영자총협회 산업안전 팀장이 참석한다.

신청을 통한 현장참여가 가능하며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사무국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최규동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회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다양한 정책적 변화 속에서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뿐만 아니라 전 사회적 안전문화 정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대국민의 인식 제고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포럼에는 NH농협은행과 한국식품산업협회, 금호피앤비화학을 비롯해 디에스제이, 교보다솜케어 등 기업과 기관들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인식제고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