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갑질 근절을 위해 청렴 숏폼(길이가 짧은 형태의 콘텐츠) 영상을 기획·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공식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제작한 직장 내 폭언 ‘타파!’ 유튜브 영상 (자료=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이번 영상은 지난해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과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게 특징이다. 폭언과 부당지시, 학연·지연 타파, 복무준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보원 직원이 직접 출연해 상하 직급을 바꿔 연기하는 '역지사지'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와 관련 사보원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직접 원장이 주도하고 고위직이 참여하는 '청렴실천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중이다. 원장은 'CEO 청렴특강'을 통해 간부직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있고, 윤리강령 필사 프로그램인 '위로부터 청렴'을 통해 고위직의 솔선수범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청렴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월 3주 차 ‘Re:Action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나로부터 청렴’ 슬로건 아래 청렴퀴즈와 행동강령 필사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의 기본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사보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