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배우 후원설,김성령 팬들 "타의모범인 여배우" 성명서까지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7 05:56 의견 4

조국 여배우 후원설에 배우 김성령 팬들이 성명서를 냈다.

조국 여배우 후원설에 지목된 배우 김성령 팬들이 성명서를 올렸다. (자료=디씨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김성령 갤러리에 '배우 김성령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다'라는 제목의 성명문이 지난 26일 올라왔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여배우 후원설에 대한 팬들의 입장을 전하는 성명서다.

이 성명서를 쓴 팬은 ”현재 김성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팬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김성령은 언제나 성실하고 자기 일에 충실한, 타의 모범이 되는 여배우였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팬은 “부디 배우 김성령에 대한 명예훼손과 인격 모독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서 "조국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다. 조국 후보자 동생(조권)과 여배우 남편이 친한 친구이고 사업적으로 연관돼 있다. 여배우는 현재 이혼한 상태다"며 "아마 당시 그 여배우를 밀어주는 조건으로 여배우 남편이 돈으로 보답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국 후보자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입장문을 올려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유튜버(김용호 기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해당 유튜브 방송은 허위조작이므로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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