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이재정 '조국 편들기' VS 자유한국당 집회 '조국 짓밟기'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5 02:11 의견 47

표창원 의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조국 편들기'와 자유한국당 집회의 '조국 짓밟기'가 대비돼 눈길을 끌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살리자! 대한민국! 문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자유한국당 집회) (자료=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여당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딸 관련 논란이) 살펴볼수록 후보자가 아닌 입시제도와 교육, 직업 귀천 사회현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은 "조국 후보자는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과거 주장 등과 다른 모습으로 비춰져 일부 국민이 실망했다. 언론 보도는 쏟아졌고 자유한국당 융단폭격으로 우리 모두 혼란스럽고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또 "비판과 의혹 제기 및 검증은 필요하고 타당하다. 다만 교육 문제의 본질에 접근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허위 과장과 왜곡 등으로 후보자 딸을 부당하게 희생양 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표창원 의원은 "고통과 아픔, 어려움 겪으셨고 겪고 계신 모든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과 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함께 힘 합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조국딸 조모(28)씨의 한영외고 재학시절 논문 등재 논란에 대해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대학입시에 사정관제도를 도입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입시 평가에 반영했고 학생들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에게 교육 경험을 쌓은 뒤 실습보고서를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미국에선 이 보고서를 '에세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선 '논문'이라고 한다. 미국에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이런 훈련을 하는데 당연히 (보고서 쓴 학생이) 제1저자”라며 조국딸과 조 후보자를 두둔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에는 서울 세종문화화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가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 집회에는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원, 시민 10만여 명이 참석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