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 장명숙, 디자이너 겸 바이어 “삼풍백화점 붕괴로 동료 잃어”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4.22 23:32 의견 0

밀라논나 장명숙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장명숙은 구독자수 40만에 육박하는 유튜버 ‘밀라논나’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자신의 인생 철학이 담긴 이야기는 물론, 패션까지 제안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해외 명품을 국내로 들여온 우리나라 패션 1세대 이기도 한 디자이너이자 바이어로 활동해온 장명숙.

사진자료=tvN


언제나 성공가도를 달린 인생같지만 장명숙에게도 아픈 기억이 있었다. MBC와 인터뷰에서 장명숙은 삼풍백화점 붕괴로 동료를 잃었던 일을 전하며 “제 비서도 죽고, 제 제자도 죽고 친구도 죽고 그때 제가… 나는 왜 살아났지? 나한테 남겨진 분명한 몫이 있겠다. 봉사 쪽으로 서서히 서서히 터닝한 게”라고 밝혔다.

이후부터 20년 넘게 보육원 봉사 활동을 해왔다는 장명숙은 최근 실버 유튜버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20~30대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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