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어 오징어 티켓팅 대란 예고..동해몰 접속 폭주, 오징어 한 상자 2만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28 08:57 | 최종 수정 2020.03.30 08:46 의견 0
(자료=동해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원도 동해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지난 27일 동해시는 최근 묵호 어시장과 수협마트 등을 찾는 방문객이 매우 감소하면서 수산물 소비·유통이 부진해지자 30일 오후 1시부터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동해몰'이 접속 폭주로 인해 마비됐다. '동해몰'측은 공지문을 통해 "현재 접속자 폭주로 인해 준비 중이다"라며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동해산 오징어 10마리가 2마리씩 급냉 포장된 오징어 1상자(1.5kg)다. 가격은 시중 거래가격보다 27% 이상 저렴한 2만 원(택배비포함)이며,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 등 차액은 동해시와 수협이 부담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을 돕고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품질 좋은 오징어를 제공하기 위해 특판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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