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 확진자 추가, 연수구 거주·여의도 공사현장 근무..기존 확진자와 접촉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02 09:01 | 최종 수정 2020.03.02 09:02 의견 0
2일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소식을 전했다. (자료=인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인천은 2일 오전 인천시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추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확진자는 연수구에 거주중으로 서울 여의도 건설현장에서 근무중이다.

이 확진자는 이미 여의도 건설현장에서 확진자로 판정된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 및 부평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확진자는 당초 지난달 29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 했다. 하지만 이 진료소가 운영을 하지 않자 연수구보건소에 검사를 예약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자차를 이용해 연수구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체 채취 후에는 자차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숙소(회사 숙소)로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이 확진자의 배우자를 자가격리시켰고 코로나 확진 여부를 검사중이다.

이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7명의 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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