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티웨이항공 운영에 집중한다.

2일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JC SPC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정동 소노타워 (자료=대명소노그룹)

지분 매각 단가는 주당 1900원이다. 최종 거래 종결일은 2025년 9월 말로 예정돼 있다.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는 각각 콜옵션과 풋옵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 모두 옵션 실행을 유예하고 매각을 결정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티웨이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항공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티웨이항공 중심의 성장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외 주요 노선을 운항한다. 오는 7월 밴쿠버 신규 취항 등 미주 노선 확대도 추진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호텔·리조트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은 전략적 선택”이라며 “티웨이항공 중심의 안정적 운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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