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미래형 토지개발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한층 더 스마트해진다.

㈜스마트팜센터는 빅데이터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한 토지 분석·개발 플랫폼 ‘토지프로’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팜센터는 빅데이터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한 토지 분석·개발 플랫폼 ‘토지프로’를 공식 출시했다. (자료=스마트팜센터)

토지프로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토지 분석, 시설 배치, 사업성 검토, 투자자 연결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도에서 원하는 토지를 선택하면, 시스템이 해당 부지의 토지 정보, 자연환경, 도시계획, 공시지가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설 배치 기능을 통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복합단지 등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설계가 완료되면 표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성 분석을 제공한다. 손익과 자금 흐름도 예측할 수 있다. 이후에는 컨설팅, 시공사, 투자자와의 연결까지 지원해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진다.

기존에는 토지 개발을 위해 여러 정부 사이트와 등기부, 도면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토지프로는 실측, 거리 계산, 건폐율 산정 등 필수 기능을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식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업성을 검토하고 최적의 개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팜센터가 개발한 토지프로는 국내외 복합단지,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다양한 개발 사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팜센터는 AR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농업플랫폼, 식물공장, 미래농업 인재 양성, 해외 개발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센터 관계자는 “토지프로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게 토지 개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더 많은 기능과 데이터를 추가해 전 세계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출시로 토지 개발 시장의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