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브랜드 육성' 콘진원,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 모집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5.09 18:01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에 참가할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발혔다.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에 참가할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17일까지 모집한다.

9일 콘진원에 따르면 신진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브랜드 설립 5년 이하의 신진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하는 정부 기관 최초의 패션 전문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85명의 창의적인 신진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해 왔다.

■신세계톰보이 등 민관협력 통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사업화 역량 강화

올해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K-패션 전문 기업 ‘신세계톰보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민관 협업체제로 운영한다.

선정되는 10개의 브랜드에는 총 10주에 걸쳐 신진디자이너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 ▲글로벌 워크숍 ▲선배 디자이너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 ▲브랜드 스토리텔링 ▲트렌드 분석 및 마켓 이슈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방안 ▲투자를 위한 피칭 방법 등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든 참여 브랜드에 ▲총 1300만원의 시제품 제작·홍보 및 쇼케이스 운영비 지원 ▲패션 전문 매거진 화보 지원 ▲패션전문가 초청 쇼케이스 개최 등을 지원한다.

브랜드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정된 우수 브랜드 수상자에게는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온라인 팝업 기회 제공 ▲글로벌 플랫폼·수주회 참가 지원을, 신세계톰보이에서 선정한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수상 브랜드에는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에 참가할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투자 전문가 대상 데모데이 진행하며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 모색

한편 지난해 11월 진행된 ‘액셀러레이팅 F 2023 데모데이’에서는 국내 대표 패션 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등 80여 명의 패션 유통 및 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참여 브랜드가 직접 투자 피칭을 진행하며 업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은 브랜드 ‘본봄’ 디자이너 조본봄은 “본격적인 성장을 고민하던 시점에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신세계톰보이와 민관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며 “K-패션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 세계를 사로잡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콘진원 누리집내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브랜드는 공고된 참가 자격 및 신청 서류를 확인해 오는 17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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