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조기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350명을 대상으로 밀착관리형 온라인 금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은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만들어 지난 9월부터 4개 시설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금감원이 양육시설을 방문해 6회에 걸쳐 17개 주제를 밀착형 대면 수업으로 교육하고 금감원 직원이 부모를 대신해 복습과 과제를 직접 확인해 피드백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환경과 관심 주제를 반영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이해하기 쉬운 수업이 내년도 교안을 업그레이드한다. 또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전국의 양육시설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도록 금융교육 강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등 금융교육 교재, 금융 직업 카드게임 및 용돈기입장 등 교재·교구를 모든 참여 학생에게 제공해 수업시간외에도 추가적인 스스로 학습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