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D용지보상비 자동 산출 시스템 ‘대상’

하재인 기자 승인 2023.11.14 07:58 의견 0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공간벙보 활용 경진대회 민간부문 시상식.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치러진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2차 발표평가를 마치고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공공부문 29건과 민간부문 39건이 출품됐다. 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우수작 공공부문 5건과 민간부문 10건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심사를 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민간부문에서는 ‘3D용지보상비 자동 산출 시스템’을 개발한 DL이앤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DL이앤씨는 국토부의 국가중점데이터와 빌딩정보모델링(BIM)의 3D 공간정보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철도·도로 사업에서 발생하는 용지보상업무·노선설계 및 시공업무·민원처리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 산출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우수상은 엘비에스테크와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2개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고산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항공·제주대학교의 3개팀이 차지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울산광역시 북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울산광역시 북구는 국가정보공간포털 'K-Geo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데이터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제별 지도를 제작했다. 이에 더해 행정기관별로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통합해 공유행정을 구현했다.

우수상은 경상남도 소방본부와 경기도 성남시 2개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인천광역시 본청과 인천광역시 동구가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공공부문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기관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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