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철근 누락 사태 임원 후임 영입전..감사원 출신 인사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1.14 07:46 의견 1
(사진=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사 자료를 통해 이상욱 감사원 국민감사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철근 누락 사태로 사퇴한 임원들의 후임을 일부 선발한 행보다.

업계에 따르면 이상욱 부사장은 행시(38회) 출신으로 감사원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고병욱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이 맡게 됐다.

박동선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국토도시개발본부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오주헌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기존 직을 유지하는 동시에 1급직에서 상임 이사로 승진했다.

앞서 지난 8월 LH는 철근 누락과 잇따른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인적 쇄신 차원에서 임원 7명 전원의 사표를 접수했다.

이어 박철흥 부사장,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 등 4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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