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화물차와 수소버스가 충전을 하고 있다. (자료=SK에너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에너지가 인천 내트럭하우스 부지 내 대형 수소버스와 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
SK에너지는 최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h급 대형 수소충전소다. 대형 화물차 하루 6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24대가 충전 가능하다.
이날 SK에너지는 수소버스를 운영중인 인천 소재 버스운송회사 2개사와 '수소충전소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나아가 승용·상용차 수요를 더욱 확대해 인천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기존 주유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서 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대형 상용차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