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시장 기대에 부합..매수 유지-하나증권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22 08:05 의견 0

[한국정경신문=한동선 기자]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22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075억원과 700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음료(본사) 매출액은 6월 우호적인 날씨 감안시 전년대비 5%내외 성장이 가능해 보이고 주류(본사)매출도 전년 기저효과와 신제품 '새로'에 힘입어 전년대비 7.4%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다" 라고 덧붙였다.

자회사 '필리핀 팹시'의 성장도 호재다. 롯데칠성의 ‘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필리핀 팹시)’의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73.58%다.

심 연구원은 "높아진 지분율 감안시, 연내 연결 편입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며 "만약 수익성 개선 가시화 및 연결 편입이 확정될 경우 내년 롯데칠성의 지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5% 내외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연결 자회사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기존 추정치 대비 30% 내외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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