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분기 컨센서스 하회 전망..매수 유지-대신증권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20 08: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한동선 수습기자] 대신증권이 신한지주의 2분기 자사주 매입 지속과 분기균등배당으로 주가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20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 분기 크게 하락했던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했고 원화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늘었지만 2분기 기업 상시평가로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해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지난 14일부로 자사주 1500억원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고 연간 6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해 7월중 추가 1500억원 매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27조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분기 타사 대비 은행 순이자마진이 컸는데 이것이 만회됐고 대기업 대출 성장에 힘입어 원화대출이 흑자 전환, 이자이익이 2.6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2분기 금리 인상, CFD 및 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증권 및 운용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4월부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신한카드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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