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온라인 자선플랫폼으로 가정 밖 청소년 지원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13 16:27 | 최종 수정 2023.06.13 17:11 의견 0
(자료=이랜드)

[한국정경신문=한동선 수습기자] 이랜드재단이 온라인 자선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가정 밖 청소년 돕기에 나선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7일 부산 서면 NC백화점에서 '청소년회복센터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소년회복센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보호처분을 받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법 제32조 제1항 제1호'에 근거하여 감호 위탁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에 대하여 보호자를 대신하여 신병인수 위탁보호위원이 가정과 같은 공동체에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살피고 훈육하는 역할을 한다.

그 동안 청소년회복센터를 통해 수많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재비행률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이들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및 센터 퇴소 이후 단절되는 지원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랜드재단이 온라인 자선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랜드재단의 온라인 자선플랫폼은 각 지역에 흩어진 청소년회복센터들간 소통을 돕고, 여러 협력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원을 풍성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이랜드재단은 온라인 자선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회복센터에 필요한 여러 협력기관(상담센터·코칭기관·병원· 교회 등)을 소개하고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가정 밖 청소년을 시작으로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지원할 계획이니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시민·NGO·기업 등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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