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학생 대상 철학 고민 기회 제공..제4회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5.31 14:28 의견 0
계룡건설이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이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자료=계룡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계룡건설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학생들이 본인의 철학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룡장학재단은 31일부터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다고 밝혔다. ‘AWAKEN YOUR PASSION-우리의 도전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 슬로건이다.

공모전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다.

‘과거와 현재,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건축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다. 건축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2개로 나눠 모집한다.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익대 유현준 건축학부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공모전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크리틱을 진행한다. 크리틱은 건축학과의 과제 평가 시간을 의미한다.

라이브 설명회는 다음달 12일 ‘해볼계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건축 부문 1차 합격자에 한해서는 유현준 건축사무소에서 오프라인 1:1 크리틱인 인큐베이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25팀이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건축 부문 대상 1팀 700만원 등 총 2520만원의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2일까지다. 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확인과 접수가 가능하다. 최종 발표는 오는 9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겸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본인만의 철학이 담긴 해법을 고민해 보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다양한 건축적 시도와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설립자인 고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1992년 설립된 재단이다. 현재까지 1만5699명의 학생에게 총 66억349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에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와 같은 공익사업과 문화사업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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