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건설환경 안전 증진..위험 경고하는 ‘안전경보장치’ 개발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5.30 17:51 의견 0
계룡건설이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위험물이 접근하면 경고해주는 안전경보장치를 개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전경보장치 송신기(초록색 기기), 수신기(노란색 기기) [자료=계룡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계룡건설이 건설환경 안전 증진을 위한 안전장비를 개발했다.

계룡건설은 스마트온테크와 함께 ‘안전경보장치(위험지역 접근방지용 스마트 안전 경보 방법 및 장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장치는 위험원과 근로자가 일정거리 이내로 접근시 경보음과 음성 메시지를 보내 위험 사항을 알려준다.

안전경보장치는 위험원에 부착하는 송신기와 근로자가 휴대하는 수신기로 이뤄진다. 작업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와 반경 설정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내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계룡건설은 이 장치를 통해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에 적용 시 자재 낙하로 인한 사고 예방도 가능해진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1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며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함으로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4월부터 사고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현장별로 실시하고 있다. ▲작업전미팅 ▲안전교육시간 ▲QR코드 활용을 통해 협력업체 직원들과 근로자에게 전파되도록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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