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 한국 국제의대 지망생 ‘미니-메드’ 과정 개최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5.18 17:04 의견 0
한국 국제의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의 ‘미니-메드’ 과정 모습. [자료=세인트조지 국제의대]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가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과 협력해 한국 국제의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미니-메드’ 과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니-메드’ 과정은 한국 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며, 국제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의대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의대에서 접하게 될 다양한 주제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미니-메드’ 과정을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미니-메드’를 통해 학생들은 의사로서 환자를 상대하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실습실을 방문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혁신적이고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세션을 통해 다양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의학의 역사부터 해부학적 용어, 인간의 신경계, 정신 건강에 관련한 의료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는 수료증이 나오고, 이후 의학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미니-메드’는 영국 뉴캐슬 어폰타인에 위치한 노섬브리아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세인트조지 국제의대]

이번 ‘미니-메드’는 영국 뉴캐슬 어폰타인에 위치한 노섬브리아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이다. 한국 기준으로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또는 국제 의대 진학을 위해 IB와 A-level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SGU의 국제 학술 협력 부이사 릴리 폼마락은 “국제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 입학에 앞서 자신들이 선택한 의학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비 의대생들이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예비 의대생들이 앞으로 국제 의사로서 경력을 쌓을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에는 2022년 10월 기준으로 77명의 한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그레나다의 트루 블루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번 ‘미니-메드’가 개최되는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에서 국제의대 과정의 학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은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와 협력 중인 대학이다. 또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의 졸업생들은 미국과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 열릴 ‘미니-메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해 문의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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