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1만2000 공공주택에 민간 브랜드 적용..민간협력사업단 신설

강헌주 기자 승인 2023.02.26 12:03 의견 0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자료=LH]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정부의 민간협업을 통한 주택품질 개선 기조에 따라 정부가 공급할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중 30% 이상에 민간브랜드를 적용하기 위해 최근 '민간협력사업단'을 새로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LH는 향후 5년간 약 9만호의 주택을 민간협업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1만2000호를 대상으로 민간참여 및 시공책임형 CM사업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9개 과제를 선정하고 공사비 현실화, 사업후보지 선정의 객관성·투명성 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의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완화해 민간부문 활력도 제고한다. 분양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민간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경우에는 LH가 회수한 분양대금 이내에서 민간에 자금을 우선 지원해주고 준공 후 이자를 정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추진 환경을 조성한다.

LH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사업파트너로서 윈윈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민간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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