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A7·A8블록 주택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대장 A7·A8블록 주택전시관 59㎡B타입 내부 모습 (자료=LH)

부천대장 A7·A8 블록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각각 23 대 1, 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곳이다.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전시관은 지난 9일 개관했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있다. 개관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시관은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됐다. 일반 청약자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는 청약은 19일부터 접수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발표될 계획이다. 9월엔 계약이 체결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공급 물량은 총 865세대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은 673세대다. 그 외 192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 대비 합리적인 평균 5억2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은 전매제한 된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이한준 LH 사장은 개관식에서 “주택공급 위축과 건설산업 장기침체 우려로 공공의 선도적인 정책 수행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올해 3기 신도시 공공주택 8000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수도권의 우수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이 공급된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