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복현 “문제 사모펀드 직접 챙겨”..독일 헤리티지 분조위, 신속 진행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0.11 13:38 의견 1
1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TV 화면 캡쳐]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모펀드 운영 실태와 관련해 “별도의 조사단을 만들어서 점검 중이고 문제가 있는 사모펀드와 관련된 개별 이슈는 직접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이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모펀드 전수조사 진행 상황을 묻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사모펀드 점검 진행 현황과 관련해 “전체 조사 계획을 내년까지로 잡고 있다”며 “모두 똑같은 강도로 하기보다는 실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먼저 챙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헤리티지DLS펀드 피해 관련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자료들이 해외에 있거나 자료 수집 과정에 애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인 부분이 있다 보니 사실관계를 조금 더 면밀히 확정 지어 피해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보고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운영의 건전성 부분을 잘 챙겨보도록 하고 분조위 관련 외부의 걱정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독일 헤리티지펀드 등 잘 챙겨보고 분조위 운영 개선과 관련한 정책적 방향은 빨리 검토해서 정무위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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