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플랫폼’ 재도약할 것”..출범 5주년 케이뱅크, 고객 750만명 돌파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4.06 15:0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출범 5년 만에 케이뱅크의 계좌개설 고객 수가 750만명을 넘어섰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제휴사업 확대를 통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6일 케이벵크는 지난달 말 계과개설 고객 수가 7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자료=케이뱅크]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말 계좌개설 고객 수가 7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정식 출범한 케이뱅크는 여신과 수신이 연간 평균 각각 1조5600억원, 2조3100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여신 잔액은 7조8100억원, 수신은 11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자와 ‘신 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고객들에게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약 2조500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실행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6.6%였던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지난달 말 20%를 넘겼다.

지난해 케이뱅크 중금리 평균 금리는 5.98%로 저축은행 평균금리(14.96%) 대비 8.98%포인트 낮았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케이뱅크로의 대환금액은 약 3000억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3종의 대출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년 치 대출 이자 전액을 돌려준다.

또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케이뱅크의 카드 ‘플러스체크카드’로 페이(Pay) 서비스를 처음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을 되돌려 준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출범 후 100% 비대면 금융 혁신을 이끌어 온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결합한 예·적금 상품과 100% 비대면 대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서비스, 각 업권 선도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한 번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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