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 동방·KTH·대영포장 주식 뜨거운 감자..쿠팡 몸값 30조 코앞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2 07:31 | 최종 수정 2021.01.12 07:52 의견 0
[자료=쿠팡]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쿠팡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쿠팡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쿠팡이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후 연일 투자자 사이서 뜨거운 감자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 기업 중 최소 6곳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며 쿠팡은 올해 2분기(4∼6월)에 상장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1일에는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쿠팡이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은 오는 3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 왔다. 당초 올 2분기 상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골드만삭스를 통해 예비심사 통과 소식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일정이 예상보다 상당히 앞당겨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32조원(300억 달러)까지 논의되고 있다. 이중 최소 250억달러는 인정받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쿠팡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동방, KTH, 대영포장이 해당 소식이 전해진 어제(11일)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쿠팡 관련주 수혜가 이틀 연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