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민주당 내로남불 목소리까지 "북한 주적 VS 남의 나라 참견 그만" 설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20 16:07 | 최종 수정 2020.12.20 16:16 의견 2
(자료=유승준 유튜브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승준이 화제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유승준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유승준이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유승준은 “이 법안이 말이 되느냐, 장난하냐,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치범이냐, 공공의 적이냐, 아니면 누구를 살인했냐, 아동 성범죄자냐”라며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를 막으려고 난리법석이냐”고 분노했다.

또한 그는 “내가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솔직히 바른말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황제 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랏일 하는 정치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며 (청년들이)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군대 사기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나의 입국이 거부된 적 있다”며 “군대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 지금 북한과 전쟁 중 아니냐. 우리의 적은 북한 아닌가. 우리의 적은 북한 공산당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유승준은 “우리를 지금도 핵으로 위협하고 최근에도 대한민국 공무원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등 시시때때로 도발하는 북한이 우리의 적 아닌가. 김정은이 적 아닌가”라고 말하며 “우리나라 대통령 뭐 하느냐. 판문점 가서 김정은 만나 악수하고 포옹하고 우리나라 군대의 사기는 그런 것을 보고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서 네티즌은 "맞는말도 많다. 유승준이 잘못한거도 있지만 그에 비해 너무 과한 처사도 많다" "유승준 너가 야당보다 훨씬낫다응원한다" "비록 유승준이 과거에 병역기피 잘못은 있지만. 이번에 말한 소신발언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의 적은 유승준 아닌 북한"

"유승준님 지지합니다 잘못하신 것은 분명히 맞지만 이미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어요" "반일선전으로 여론몰이할때랑 비슷한거다. 민주당애들은 내로남불 그만하고 유승준 문제없으면 입국하게 막지나 말아라"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정치범일 수밖에 없나. 유승준이 입국하는 순간 병역법을 어겨도 해외에서 몇년간 짱박혀 지내면 합법이 됨 국가가 공식인증하는건데. 사법질서를 유지하는 국가입장에서는 정치범으로 볼 수밖에" "유승준은 괜히 눈치보면서 편가르기로 작전 바꾼거 같은데.. 우리나라 너 말고도 신경쓸거 많고 답답하다 그냥 제발 남의 나라 참견 그만라"

"그래 다른 사람들은 전부되도 유승준 너만은 절대로 우리나라에 입국금지해야 한다" "지금 유승준보다 중요한 일 많은데" "유승준이는 병역법 위반 범죄자로 대한민국에 발을 못디디게 해야한다" 등 여전히 유승준의 입국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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