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장.."나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12.13 16:47 의견 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YTN)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상호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원은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전제하며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는 말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우 의원은 내년 4월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게 됐다. 4선 의원인 우 의원은 이에 따라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서지 않는다. 우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우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4선 의원으로 지난 2016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으로 6월 민주항쟁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우 의원은 현재의 코로나 위기 상황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 나오면 서울시민 모두에게 무료로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울러 주거안정에 대해서도 "정부 발표와 별도로 16만호 정도의 공공주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