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지역사회 문화발전 공로 인정..2020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2.02 10:37 의견 0
2일 신한카드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예술정책관(왼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일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0년 메세나대상'에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한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하는 기업의 메세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가 1999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스테이지'를 중점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 업계를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언택트 공연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 디지털 전용 문화 컨텐츠를 시리즈화 해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하고 있다. 특히 소란 밴드 공연의 경우 6000여건의 동시 접속과 약 2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다목적 컬처 플랫폼을 운영해 대중 공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FAN스퀘어'에서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 어울리는2030세대 중심의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의 경우 1130만여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해마다 4~5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재능있는 인디 뮤지션 발굴과 활동 지원을 통해 대중음악 발전에 진정성 있는 기여를 목표로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LG아트센터와 협업으로 '아트 컬렉션'을 진행해 2011년부터 9년 동안 고품격 공연 예술 및 문화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메세나 수상은 그 동안 신한카드가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그 간의 메세나 활동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연 인프라와 고객 맞춤형 콘텐츠, 디지털 역량을 융합함으로써 2680만 신한카드의 고객과 문화예술업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예술시장에 체계적이고 지소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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