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웃는다 8% 급등, 액면분할 효과는 주가 싸 보이게..투자자 접근↑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2 07:30 | 최종 수정 2020.08.12 07:4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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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자료=테슬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테슬라 주가가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테슬라, 테슬라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전기차 테슬라가 5대1 주식분할 소식에 시간외 주가를 8%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식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정규거래에서 테슬라는 3.11% 내린 1374.39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8%대 급등하고 있다.

장 마감 이후 테슬라는 주식을 5대1로 액면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2020년 8월 21일 기준 모든 주주들은 4개의 주식을 추가로 받고 28일 장마감 이후 배분될 것"이라며 "액면 분할된 기준으로 주식 거래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재 1주당 1500달러(약 180만원) 안팎인 테슬라 주가는 5대 1 액면분할을 거칠 경우 300달러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분할 후 주가가 싸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다 소액 투자자 접근이 쉽기에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회사 자체의 실질 가치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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