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엠게임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도모한다.

엠게임은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 임직원 주식 보상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엠게임이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먼저 주당 22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약 43억원 규모로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엠게임은 최근 2년간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다. 이번 배당 역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이다.

이와 함께 자기주식 34만1303주를 전량 소각한다.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1.7% 규모다.

소각이 완료되면 엠게임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1954만3877주에서 1920만2574주로 줄어든다. 자본금 감소 없이 유통 주식 수를 직접 축소해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임직원에 대한 장기 보상 차원에서 약 6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배부한다. 약 40억원 규모로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회사 성장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엠게임은 주주에게 보다 명확한 가치 제고 정책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장기적인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보상 기회를 마련하는 ‘상생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