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메이드의 ‘미르M’이 대륙 진출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미르M’을 2026년 1월 중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메이드가 내년 1월 ‘미르M’을 중국에 출시한다. (이미지=위메이드)
‘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계승작이다. 중국에는 ‘미르M: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원작은 2004년 중국 PC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하고 2005년 동시접속자 80만 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중국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두며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한 원조 한류 게임이다. 막강한 IP 영향력과 팬층을 바탕으로 ‘미르M’ 역시 현지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M’ 중국 정식 출시에 앞서 여러 차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과 최신 중국 게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을 현지화했다.
특히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 등 원작의 주요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전투 시스템·장비 성장 구조, UI·UX 등 핵심 요소는 현지 환경에 맞게 재정비했다. 무기·복장·장신구에는 IP 고유의 상징 요소를 반영했고 중국 전용 시네마틱 영상을 더했다.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 4일 선행서버(얼리 액세스 서버)를 오픈했다. 선행서버는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데이터 초기화 없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안정화와 게임 완성도 향상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