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엠게임의 ‘귀혼’ IP(지식재산권)가 중국 시장으로 뻗어나간다.
엠게임은 중국 게임사 장쑤 칠룡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귀혼’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엠게임이 ‘귀혼’ IP 관련 중국 파트너를 확보했다.
엠게임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금 및 매출 로열티를 받는다. 칠룡은 ‘귀혼’의 그래픽 리소스 및 캐릭터·세계관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내년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칠룡은 2022년 설립된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의 게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라테일’을 독점 퍼블리싱해 누적 매출 약 1억위안을 기록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2005년 출시된 ‘귀혼’은 2D 그래픽 기반의 레트로 감성과 ‘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무협을 결합한 동양적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이다. 화려한 무공 액션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엠게임은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귀혼M’을 국내에 출시했다. 대만·홍콩·마카오·태국 등 주요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도 완료하며 IP 확장과 글로벌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황젠 칠룡 대표는 “‘귀혼’은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확고한 팬층을 갖춘 IP”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중국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이번 계약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귀혼’ IP의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칠룡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장기적인 IP 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