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직주근접 아파트’가 주거 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회사와의 거리가 짧아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분양을 예고해 관심이 모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조감도 (이미지=두산건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2024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올해 대표 키워드로 ‘분초사회’를 선정했다. ‘분초사회’는 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산다는 의미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듯 최근에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바 있다.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주거지 선택에서도 시성비 입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2025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고려하는 입지 요인으로 ‘직주근접성’이 45%를 차지했다.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시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의미다.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단지는 퇴근 후 수요자가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워라벨’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직주근접 아파트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한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5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통장 1만6668건이 몰렸다. 이곳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이 입주한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를 갖춘 곳이다.
두산건설이 경북 구미시에서 분양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가 비슷한 이유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특히 단지 동측이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산업벨트 출퇴근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도로신설도 예정돼 있다.
편리한 교통여건은 향후 입주민에게 쾌적한 여가 생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구미IC를 통해 중부내륙·구미대로축 접근이 수월하고 대경선 사곡역을 이용할 경우 대구, 경산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KTX 김천구미역 이용으로 수도권·충청권 접근성 역시 우수하다. 중앙로·박정희로·송정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이 편리해 도심권 이동 시간도 짧다.
주거여건으로는 송정초·송정여중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광평중·금오고 등 인근 학교들과도 가까워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해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송정동 핵심 상권과 대형마트 3개소, 편의시설 역시 밀집해 쇼핑과 금융, 여가를 근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의료·문화시설 접근성도 양호하다. 단지 앞에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다. 중앙근린공원 등 자연환경도 갖췄다.
이곳은 구미 첫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두산건설의 ‘위브더제니스’ 하이엔드 브랜드를 채택하여 그 상징성을 전면에 반영했다. 단지에는 랜드마크형 옥탑 구조물과 커튼월룩 디자인, 제니스만의 브랜드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단지로서의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여가와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지하 2층에는 건식세차장이 조성된다. LG ThinQ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과 보안 시스템은 입주민에게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견본주택은 오는 17일 구미시 신평동 일원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