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김영석)이 디지털 보험사로서 그동안의 고객 중심 혁신 사례와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전 세계 보험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슈어테크 콘퍼런스 ‘ITC Asia 2025 (InsureTech Connect Asia 2025)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신중현 디지털전략실장이 ITC Asia 2025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ITC Asia 2025는 글로벌 보험업계 리더, 인슈어테크,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논의하는 보험 관련 아시아 최대 행사다. 이번 행사엔 김영석 대표와 신중현 디지털전략실장은 주최 측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각각 진행한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 서비스 모든 과정의 디지털화 경험과 옴니채널을 활용해 고객 스스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보험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 걷기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플랫폼 ‘라플레이’ 등 건강 콘텐츠 운영으로 단순 보험 판매가 아닌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통한 디지털 보험 판매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석 대표가 진행한 패널 토론 ‘Omnichannel Strategies: GenAI vs Human Touchpoints for Seamless Distribution’에서는 생성형 AI 기반의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상담업무의 효율을 향상한 사례 및 보험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생성형 AI 활용 방향성에 대해 해외 유수의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상담사 운영 시스템과의 비교를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CXO Forum과 Demo Stage에서 발표한 신중현 디지털전략 실장은 최근 전 세계 화두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비대면 채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고도화된 상담 및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고객 리스크 관리, 기존 상품 개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급부 조합형 상품 개발 플랫폼’, 보험 견적서 비교 서비스 등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로서 교보라이프플래닛만의 그동안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자사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플레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 확보 및 관계 강화를 통한 마케팅 활동 지원 사례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무엇보다 ‘라플레이’를 리뉴얼 오픈한 지 12개월 만에 사용자를 2배 이상 성장시킬 수 있었던 노하우와 함께 걷기, 수면, 심박수 등 고객 건강 관리는 물론 건강 콘텐츠를 통한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플랫폼 활성화 전략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아시아의 생명보험 업계는 아직 디지털화가 진행되지 못한 시장이 많아 이날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비대면 디지털보험 서비스에 관해 관심을 두는 글로벌 업체들이 많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영석 대표는 “이번 자리는 글로벌 보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 보험 기술 우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가장 먼저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보험산업에 접목해 상용화시킨 교보라이프플래닛만의 경험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