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JB금융지주에 대해 분기 최대실적을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일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JB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2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할 전망”이라며 “경상적 순이익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명예퇴직금과 충당금 추가적립 등 대규모 비용의 소멸로 전분기 대비 이익증가율이 높을 전망”이라며 “이자이익은 대출증가율이 높아진 결과로 전분기 대비 3% 중반대의 총대출 증가율을 보여 순이자마진(NIM) 소폭 하락에도 이자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따.
키움증권은 JB금융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기존 11.8%에서 12.1%로 상향조정했다. 12%의 ROE는 주주친화정책이나 성장전략 선택에 있어 다른 은행주 대비 차별화되기 충분한 수준이라는 것이 증권사측 설명이다.
대주주인 삼양사는 JB금융의 지분을 시간외매매로 매각해 2일 기준 지분율을 14.77%로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잠재적 오버행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었던 부분이 해소된 것”이라며 “향후 자기주식 매입소각 실행에 있어서도 대주주 지분율이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