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강남 8학군’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서초 투시도 (이미지=한국토지신탁)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20주 연속으로 상승 흐름이다.

특히 ‘강남 8학군’에 속하는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의 상승세는 더 뚜렷해졌다. 지난달 셋째 주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값은 각각 0.65%, 0.75% 올라 13주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는 학부모 수요층을 중심으로 ‘강남 8학군’에 대한 기대심리가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8학군은 단순한 학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지역으로 교육 인프라와 학군 프리미엄, 강력한 입시 중심 문화가 맞물려 부동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된다”며 “수요 기반이 탄탄하다 보니 시장이 호황일 때는 상승폭이 크고 침체기에도 집값 회복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강남 8학군’을 품은 하이엔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서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건설된다. 지하 4층~지상 11층 1개동, 아파트 전용 84㎡로 구성된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통장 없이 바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도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내년 7월로 예정됐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서문여중과 서문여고가 도보권에 자리한다. 이외 초·중·고 모든 학군이 주변에 위치하는 입지를 갖췄다. 약 1km 거리에는 방배 학원가도 들어서 있다.

강남역 초역세권이란 교통환경도 눈길을 끈다. 특히 도보 2분 거리에는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위치해 일반 역세권보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과 인천공항 등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총신대입구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사당역에는 GTX-D 노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이수역 중심 상권이 인근에 자리한다. 남성사계시장과 방배동 카페골목도 도보거리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도 인접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차량으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현충원근린공원과 방배공원, 도구머리공원, 삼일공원 등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공간도 갖췄다.

개발 호재도 기대감을 높인다. 서초동 일원에는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발 완료 시 서울 강남권의 새로운 경제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배동 사당주차장 용지에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통시설 외에도 상업과 업무,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들이 조성될 계획이다.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실속형 주거상품으로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전용 84㎡는 A부터 D까지 총 4개 타입이 적용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광폭 거실 적용과 함께 안방 파우더룸도 제공한다.